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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장 그래프
작가 김시현
2024. 7. 14. 16:41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성장 그래프입니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유튜브를 시작하고 정말 죽을맛 이었습니다.
매일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울면서 겨자먹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초반 성장이 너무나 느렸습니다. 지금도 답답할 정도로 느립니다.
1일 1영상을 찍으려면 모든 가용시간을 유튜브를 제작하는데 쏟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강연도 해야 하고 스케쥴도 빡빡합니다.
맨땅에 헤딩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튜브를 왜 즐기지 못하냐.
저라고 왜 유튜브를 즐기지 않고 싶었을까요?
유튜브에 대해서 경험한게 없으니 매일 시행착오의 연속인데 즐길 여유가 없었어요.
저는 동영상이란 언어와 유튜브의 생태계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상태였으니까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계점이 오지 않은 성장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시간입니다.
3개월이 지나자 유튜브가 손톱만큼 편해졌습니다.
6개월이 지나자 간간히 웃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구독자 1000명을 넘기자 알아서 성장을 하는 구간에 오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뿐만이 아닙니다.
이처럼 성장이란 녀석은 너무나 느리고 답답하고 더딥니다.
독서도, 필사도, 집필도, 카페도, 팟캐스트도, 블로그도 이런 성장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유튜브가 더디게 성장을 해도 상관없고,
빠르게 성장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피땀눈물의 시간을 보내자 이 도전을 책으로 써도 될 만큼의 에피소드가 모이고 있습니다.
유튜브 관련 책을 지금 준비해야
유튜브가 꽃을 필때 세상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꽃이 언제 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꽃을 피우기 위한 모든 시도를 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성장 과정을 거치며 .여러분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생긴것만 해도 커다란 수확입니다.
유튜브가 어디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그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신다는 사실만으로도 보람있고, 뿌듯합니다.
(쪽지로 유튜브 컨설팅을 해주신 회원분이 계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끝이 어디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한 번 기어서라도 끝에 닿아 보겠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
목감기로 주말 내내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